5월, 순백의 물결로 물드는 악양생태공원 샤스타데이지 축제
샤스타데이지가 남강을 품다: 봄날의 악양생태공원은 어떤 모습일까?
경남 함안의 악양생태공원은 5월이 되면 남강을 따라 펼쳐진 순백의 샤스타데이지 군락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꽃이 가득 핀 넓은 들판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숨 쉬는 공간이자, 봄 여행지로 손색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원의 규모와 자연환경, 샤스타데이지의 개화 현황, 방문객 트렌드, 편의시설 정보까지
악양생태공원을 방문하기 전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
악양생태공원의 압도적 규모와 자연친화적 설계
약 10만 평(33만㎡)에 달하는 이 공원은 생태습지, 수변 산책로,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국 최장의 둑방길이 조성되어 있고, 남강의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사계절 내내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봄이면 산책로 주변이 꽃으로 물들어 "꽃길을 걷는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샤스타데이지, 봄을 대표하는 순백의 물결
샤스타데이지는 일반 데이지보다 크고 풍성한 꽃잎을 가진 국화과 식물입니다.
멀리서 보면 수묵화처럼 은은하게 번지는 흰색 물결이 공원 전체를 덮고 있는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2025년 기준, 5월 15일~18일 사이에 절정을 맞이해 전국에서 많은 사진 애호가가 몰리고 있습니다.
동시 개화되는 금계국, 양귀비, 수레국화와의 조화는 단일 종 이상의 색다른 감동을 줍니다.
꽃밭 사이를 걷는 사람들: 방문자 후기와 SNS 반응
이 시기 악양생태공원은 주말마다 만차에 가까운 주차장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SNS에서 본 샤스타데이지 보고 왔어요"라는 방문객 후기가 끊이지 않으며,
블로그·유튜브 등에서도 "인생샷 명소"로 불리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주로 가족 단위, 연인, 시니어 커플들이 많고, 새벽 시간대 방문도 추천되는 이유입니다.
공원 내 편의성과 접근성: 남녀노소 모두에게 열린 공간
산책로는 대부분 평탄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도 어렵지 않습니다.
전망대, 벤치, 쉼터 등 쾌적한 휴식공간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장시간 머무르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야외공연장이나 어린이 놀이터 등 부대시설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만족을 줍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꽃의 향연
봄에는 샤스타데이지 외에도 다양한 꽃이 함께 피며 색의 향연을 이루고,
가을에는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공원 전체가 사계절 내내 자연 속의 화폭처럼 변신하며, 생태습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물 관찰도 가능합니다.
악양생태공원 핵심 정보
구분 | 내용 |
위치 | 경남 함안군 대산면 하기 2길 208-49 |
공원 면적 | 약 10만 평(약 33만㎡) |
개화 시기 | 샤스타데이지: 5월 중순~6월 초 (2025년 5월 15~18일 만개) |
입장료/주차 | 무료 / 무료 주차 |
주요 시설 | 생태습지, 산책로, 전망대, 공연장, 놀이터 등 |
꽃 종류 | 샤스타데이지, 금계국, 수레국화, 양귀비, 핑크뮬리 등 |
주변 명소 | 악양루, 무진정 등 전통 관광지와 연계 가능 |
어느 봄날의 악양생태공원
"이 꽃밭 어딘가에서 다시 봄을 기다릴 거야."
사진을 찍고 있던 어느 커플의 말에, 옆에 있던 어르신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순한 꽃길은 1년에 며칠 없다니까요."
그날 악양생태공원은 모두에게 특별한 '오늘의 봄'을 선물하고 있었습니다.
꼭 걸어봐야 할 특별한 봄날의 꽃길
경남 함안 악양생태공원은 샤스타데이지의 계절이 되면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가장 순수한 선물로 빛납니다.
무료 입장, 다양한 편의시설, 남강변의 시원한 풍경까지 더해져
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누구에게나 기억될 만한 하루를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