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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일상에 지칠 때, 딱 하루만이라도 몸과 마음을 풀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얼마 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안에 있는 씨메르(CIMER)를 다녀왔는데, 진심으로 “아, 이런 게 힐링이구나” 싶었어요. 고급스러운 유럽 스파 분위기와 익숙한 찜질방 문화가 공존해서, 한 공간 안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거든요. 오늘은 제가 직접 보고 느낀 씨메르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서 공유해볼게요. “씨메르 가볼까?” 고민 중이시라면 이 글 하나로 정리 끝입니다.
씨메르, 여긴 도대체 어떤 곳?
씨메르는 인천공항 근처,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안에 있는 대형 스파 & 워터파크예요. 처음엔 그냥 스파겠지 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훨씬 크고 고급스러웠어요. 전체 면적이 13,000㎡, 그러니까 축구장 2개 크기나 된다고 해요. 실내외 수영장부터 찜질방, 루프탑 노천탕까지 진짜 알차게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특히 낮에는 가족 단위, 밤에는 연인이나 친구끼리 가기 좋은 분위기로 바뀌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씨메르 공간 구성: 워터파크 + 찜질방의 완벽 조합
씨메르는 크게 두 공간으로 나뉘어요.
🔹 아쿠아스파존
이쪽은 워터파크 느낌이에요.
- 워터플라자: 유럽 광장 느낌 나는 넓은 수영장.
- 인피니티풀: 3층 옥상에서 서해 바다랑 비행기 이착륙 구경 가능해요. 사진 찍기 딱이에요!
- 슬라이드: 4층 높이에서 내려오는 아쿠아루프랑 토네이도 슬라이드는 짜릿함 그 자체!
- 버추얼스파: LED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줘요.
- 케이브스파: 동굴처럼 생긴 공간에서 조용히 쉴 수 있어요.
🔹 찜질스파존
찜질방도 일반 찜질방이 아니에요.
- 자수정방, 소금방, 불한증막, 편백나무룸 등 총 7종이 있고,
- 족욕장과 휴게실도 있어서 지친 몸을 녹이기에 딱 좋아요.
운영 시간과 가격 (2024년 기준)
| 구분 | 평일 (월~금) | 주말/공휴일 | 입장 마감 시간 |
| 아쿠아스파존 | 10:00~19:00 | 10:00~21:00 | 19:30 |
| 찜질스파존 | 11:00~18:00 | 11:00~20:00 | 족욕탕 기준 |
| 이용권 종류 | 성인 가격 | 소인 가격(7~18세) | 이용 시간 |
| 아쿠아스파권 | 60,000~70,000원 | 50,000~60,000원 | 6시간 |
| 찜질스파권 | 40,000원 | 30,000원 | 4시간 |
| 추가 요금 | 시간당 10,000원 |
※ 수영복, 찜질복, 타월, 카바나 등은 별도 대여 가능해요.
씨메르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 옥상 인피니티풀: 날씨 맑은 날, 석양 보면서 물에 떠 있으면 말 그대로 힐링이에요.
- 아쿠아클럽: 주말 밤에는 분위기 좋은 풀파티 열려요. 낮에는 음악 들으면서 쉬기 좋고요.
- 찜질방의 퀄리티: 그냥 땀 흘리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테마별로 건강에 맞게 구성되어 있어요.
- 버추얼스파: 개인적으로 여기가 제일 신기했어요. 미디어아트 느낌이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아요.
- 아이와 함께 가도 OK: 수질도 좋고 안전요원도 많아서 가족끼리 오기 좋아요.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꿀팁
✔ 숙박하면 무료입장: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 숙박하면 씨메르 1회 무료 이용 가능
✔ 수영복 & 수영모 꼭 챙기기: 현장 구매도 되지만 가격이 꽤 있어요
✔ 현장보다 온라인 예매: 네이버나 소셜커머스에서 할인 티켓 사면 더 저렴해요
✔ 락커키/찜질복 제공: 입장할 때 기본 제공되고, 손목 밴드로 결제도 가능해요
✔ 주차 걱정 X: 주차공간 넉넉해서 주말에도 편하게 주차돼요
총평: 여기는 그냥 ‘찐 힐링 플레이스’입니다
씨메르는 생각보다 훨씬 더 괜찮았어요. ‘찜질방 + 워터파크’라길래 그냥 그럭저럭이겠지 했는데, 막상 가보니 시설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고급졌어요. 인피니티풀에서 보는 석양이랑 루프탑 노천탕에서의 여유는 진짜 말로 다 못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도심에서 멀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서울에서 차 타고 한 시간 반이면 도착하니까, 주말 나들이 코스로도 완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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