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영아리오름은 왜 제주 여행 필수 코스일까요?
제주 동부 중산간에 위치한 물영아리오름은 신비로운 분화구 습지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제주도 최초의 람사르 습지이자 국내 다섯 번째로 등록된 국제 보호 습지로, 학술적 가치와 생태적 중요성이 매우 높습니다. 비가 많이 올 때만 호수로 변하는 독특한 수문환경은 물론,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물영아리오름의 매력과 탐방 정보를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물영아리오름의 지리적 특성과 위치 정보
물영아리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 188번지에 위치하며
해발고도 508m, 분화구 둘레 약 1km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곳의
분화구 깊이는 약 40m로, 분화구 안에는 습지가 발달해 비가 많이 올 때
임시 화구호가 형성됩니다. 습지보호지역 면적은 약 30만㎡에 달하며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어 국제적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물영아리오름 습지의 생태적 가치
물영아리오름 습지는 210여 종의 습지식물과 47종의 곤충,
8종의 양서·파충류가 서식하는 생태 보고입니다. 긴꼬리딱새, 팔색조,
맹꽁이 등 멸종위기종도 이곳에 살고 있어 보호의 필요성이 매우 높습니다.
습지는 자연적 스폰지 역할을 하며 홍수와 가뭄을 조절하고 오염원을
자정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분화구 습지의 지질과 수문환경의 특징
이곳은 스코리아를 모재로 한 녹산통 토양이 발달하며 유입·유출 하천이
없고 강수에 의존하는 독특한 수문환경을 지닙니다. 연평균 강수량은
2,000mm 이상으로 분화구 안 습지를 유지하기에 충분합니다.
침투량은 제주도의 투수성 지질 특성상 49.9% 수준입니다.
물영아리오름의 전설과 문화적 의미
물영아리오름에는 소를 잃은 젊은이를 위해 신령이 못을 만들어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영아리’는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이곳의 신비로운 경관과 어울려 탐방객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장소로 손꼽힙니다.
탐방 시 유의사항과 소요 시간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장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려견 동반 탐방이 가능하며 탐방로는 계단과 둘레길로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전체 탐방은 약 1시간 40분 소요되며 일부 구간은
습지 보호를 위해 출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물영아리오름 요약 데이터 표
구분 | 수치 및 정보 |
해발고도 | 508m |
분화구 깊이 | 약 40m |
습지보호지역 면적 | 309,244㎡ |
연평균 강수량 | 2,000mm 이상 |
람사르 등록 | 2006년 10월 18일 |
학술적 연구 가치와 보전 필요성
물영아리오름은 습지의 육지화 과정과 물질순환, 멸종위기종 보전 연구에
핵심적인 장소입니다. 제주 오름의 분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환경 보전과 학술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
귀중한 자연 유산으로 평가됩니다.
물영아리오름 방문 시 계절별 매력
봄에는 야생화와 함께 습지 식생이 생동감을 주며 여름에는 울창한
녹음 속 습지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붉게 물든
오름 풍광이 장관을 이루며 겨울에는 고요한 분화구 습지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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